19일, 화서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봄을 맞아 관내 공한지(시화빌라 앞) 등에 국화, 에키네시아, 멜란포디움 등 초화류를 식재했다.

화창하고 미세먼지까지 없는 좋은 날씨였지만 급격하게 높아진 기온으로 꽃을 식재하는 회원들은 연신 땀을 흘렸다. 하지만, 황량했던 공한지에 꽃송이가 한 묶음씩 자리잡는 모습을 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때마침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나가면서 '이게 무슨 꽃이예요? 꽃이 참 예뻐요!'라고 관심을 보이자, 회원들은 꽃이름을 설명해 주면서 잠시나마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명애 위원장은 “대통령선거 기간으로 평소보다 조금은 늦게 초화류를 식재하게 됐다. 모든 회원들이 저마다 바쁜 일정들을 보내고 있지만, 동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늘 고맙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