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부터 화서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행복나눔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는 화서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단체협의회가 주관해 그동안 교육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주민과 노인들에게 선보이며 행복나눔 기금을 모집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 김창범 팔달구청장, 화서2동 9개 단체장, 화서2동 관내 유관단체장들이 행사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신명나는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연주와 라인댄스공연, 우리춤, 실버댄스, 국학기공,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등 잔치가 벌어졌다.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들의 서툰 실력이지만 보람과 기쁨은 더 커보였다. 보는 이들 또한 공연 내내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 않으며 각 무대가 끝날 때마다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출연자들은 저마다 해냈다는 안도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무대공연뿐만 아니라 서예, 사군자, 사진, 성인수채화, 연필인물화, 문학창작, 과학실험교실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주민센터를 찾은 손님들을 즐겁게 했다.

일일찻집 및 작품발표회는 각 구청마다 동별로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화서2동의 행사는 흥과 끼가 넘치는 한마음의 자리였다. 모두가 함께 즐기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