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정완)는 때이른 더위와 코로나 위기로 돌봄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나눔 행사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여 더운 날씨 입맛을 잃기 쉬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별미떡인 기정떡을 맞춰 가가호호 안부를 확인했다. 기정떡은 여름철에 잘 상하지 않게 곡주로 발효시켜 만든 전통 발효떡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은 잃은 입맛을 되살려 주기에 제격이다.

 이 날 기정떡 박스를 받아든 한 독거노인은 “더위와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서만 무료하게 생활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떡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며 반갑게 맞아주셨다.
 
 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창현 위원장은 “더위로 인한 식욕감퇴와 영양부실은 특히 노인에게는 건강상태와 직결되는 우려사항으로 판단되어 이번 독거노인 대상 떡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때 이른 무더위와 코로나 위기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길 바란다.”며 후원 동기를 밝혔다.

 이번 독거노인 안부확인은 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노인돌봄서비스사업단이 함께 도와 떡과 비타민 등의 건강용품 전달을 진행했다. 

 한편 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 위기와 관련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간자원 연계 사업을 더 확대하여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